오사카

오사카 난바 가정식 집밥이 먹고 싶다면 우라야

삐루안주 2025. 3. 10. 19:37

 

오사카에 서 즐기는 가정식

우라야 난바 본점

八百屋とごはん かわさき

 

 

 

오사카에 살고 있는 여행 & 맛집

블로거 불새입니다 ^*^

 

라면도 먹기 싫고 스시도 별로 안 땅기고

그리고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별로 안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소담하고 아담하게 반찬도 제법 있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집에서 먹는 것처럼

부드럽게 나오는 가정식 백반이다.

 

 

일본에서는 점심을 먹을 때

항상 아쉬운 것이

반찬이 단무지 하나만 나오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먹으면서 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하는데

난바 가정식 우라야는 그나마 메인에

내용물이 있는 미소시루 그리고 반찬이 몇 개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동그란 나무 쟁반에 여백 없이 가지런히 나오는

반찬들이 이쁘고 맛도 있고

간장 고등어조림부터 시작해

볶음요리 그리고 닭 요리 메인으로

나오는 음식도

감칠맛이 우러나오고

그리고 밥은 찰지고 꼬실꼬실한 하얀 쌀은 아니고

잡곡이 약간 들어가 있어 까칠한 맛이 약간 있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 입안에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난바 도톤보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좀 떨어진 곳 큰 도로가 옆에

위치해 있다. 대로 가여서 식당도 없는데

옆에 중화요리집하고 우라야만

사이좋게 두 군데만

식당이 있다.

 

정면에 간판이 크게 붙어있지

않아서 잘 모를 수 있는데

입구 사진만 기억하면 길을 가다가

근방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만점정식 ¥1,350

메인메뉴 : 고등어 간장조림

서브메뉴 : 고구마조림 /야채샐러드/톳 무침

국 : 계절 된장국

 

메인으로 고등어 간장조림이 있는

만점 정식을 주문했고

달지도 짜지도 않은 딱 입맛에 맞는

간이고 다른 반찬들하고도 잘 어울린다.

 

고추가루가 들어간 칼칼한

고등어 조림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에세 좀 생소한 맛이지만

간장 고등어는 일본 가정에서

자주 해먹는 요리중에 하나이고

미림과 설탕이 많이 들어가 단맛이

강하지만 다름 매력이 있는 조림이다.

 

하얀 쌀밥하고 너무나

잘어울리는 반찬이다.

 

원기정식 ¥1,300

메인메뉴 : 카라아게 4개

서브반찬 : 야채샐러드 /생계란 /고구마조림

국: 계절된장국

 

같이 온 지인은 생계란과

카라아게 4개가 들어가

들어가 있는 원기 정식을 주문했고

반찬 하나 남김없이 끝까지 다 먹었다.

만점 그리고 원기회복 정식 말고도

다양한 정식

종류가 있는데 고등어조림하고

닭 요리가 들어가 있는

선수용 정식

 

칼로리가 좀 있다고 선수용

정식이라고 이름

붙인 것 같은데 이 양으로는 좀 부족하지

내도 다먹을 수있는 양인데

고기가 좀 더 많이 들어 가야 하는 거 아냐

 

우동하고 두부 계란덮밥이 들어갔지만

우동이 있어서 그런가 별로 반찬이 없는

예방정식

회복 정식인데 간장 베이스로 돼지에

양파와 생강을 넣고

볶아낸 가정에서 많이 해먹는 요리이다

체인점은 아니고 개인이 하는 가게인데

크지 않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고 완전 오픈 키친으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큰 테이블 2개와

작은 테이블 2개 그리고

중앙에 주방이 있고

안쪽에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현지인들만 오는 곳은 아니고

한국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식당으로

식당 내부는 깔끗하고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지저분하고 더럽지는도 않다.

 

뭔가 정리 안된 느낌이 나지만

나름 느낌이 있는 맛집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스시나 돈까스가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은

일본 가정식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단백하고 소박한 맛이다.

 
구글 지도위치

 

https://maps.app.goo.gl/8Dd19GhSVM1nS7D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