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라멘 국물없는 아부라 라멘

 

난바 라멘 맛집

오사카 아부라 라멘

아부라소바기린지

きりん寺 大阪総本店

글 / 사진 @삐루안주

맥주를 사랑하는 여행 & 맛집 블로거 

삐루안주입니다.

라멘은 진한 돈코츠 국물에 먹는 게 상식인데

약간 매운 기름 라유와 식초를 섞어 비벼 먹는

라멘은 처음이고

아! 두 번째네

나고야에서 마제소바라고 해서

먹어본 기억이 있네....

비빔 칼국수나 비빔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국물 없는 면은

생소한 경험이다.

 

아부라 소바는 국물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 라면하고 완전히 다른 맛이고

면 위에 식초와 라유을 섞어서 먹는다는 것도

국물하고 같이 먹는 라멘 식감하고

다른 풍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 번 정도 시도해 볼만한 맛이다.

가게 위치 및 분위기

 

아부라 소바 기린지는 체인점 라멘집인데

난바를 중심으로 여러 군데

체인 지점이 있고 내가 먹은

덴덴타운 지점은

난바에서 덴노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중간 지점 정도에 있는 가게이다.

난바 근처에도 몇 군데 지점이

있는 걸로 하는데

검색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가게는 오픈 한지 좀

오래된 것 같고

그리고 깔끔하고 깨끗한 식당은 아니다.

전형적인 동네의 있을 뻔한 외관과 내부가

수수한 라멘집이다.

 

https://maps.app.goo.gl/rBWyWAFEvbEhxyME6

 

주문 방식

 

주문은 일본 라면집에 가면

항상 보는 자동 발권기

돈을 넣고 메뉴를 선택하면 티켓과 잔돈이

정산해서 나온다.

카드 안되고 현금만 가능

메뉴

 

아부라 소바 ￥850

메인 : 라멘

차슈 2개

 

반숙 계란 아부라 소바￥950

메인 :라멘

토핑 : 반숙 계란 한 개

 

카라아게 3개 ￥250

 

이외에도 면 곱빼기 하고 런치세트 등

토핑에 따라서 여러 가지 메뉴가 있어

취향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아부라 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

 

테이블 위에 하얀색이 식초고

붉은색이 라유 그리고 약간 매운 고추 양념

놓여 있다

면에는 진한 간장 베이스와 고소한

기름으로 기본양념이 되어있고

차슈 2장, 김가루, 깨 그리고 죽순인

멘마등이 듬뿍 올라가 있고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는 순간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먼저 라유를 두 바퀴 정도 돌리고

다음에 식초도 두 바퀴 정도

돌려서 넣어준 다음

양념이 면 전체에 골고루

퍼지도록 잘 섞어준다.

식초의 상큼한 맛과 라유의 매콤함이

면에 배여 더욱더 맛있는 풍미를 만들어 준다.

 

 

아부라 소바 기린지는

비빔면이기 때문에

얇은 면은 아니고 어느 정도

굵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국물은 없지만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라유 냄새가

계속 식욕을 자극한다

 

일본 오셔서 국물 라면을 많이 경험하셨다면

한 번 정도는 마제소바나

아부라 소바를 경험하셔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