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사시미 선술집
스시칸 すし寛
지인 소개로 신이마미야 근처에
저렴하고 편리한 호텔이 있다고 해서
몇년 전에 숙박 한 적이 있었는데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이지만 2,000엔 정도로 진짜로 저렴했다.
옛날에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호텔로 사용했던 곳이라 저렴했고
지금은 저렴하고 깨끗한 호텔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스마트폰이 없었던 때라 검색은 못하고
저녁을 뭐 먹을까 하고 호텔에
비치된 짜리시 보고 찾아간 스시집인데
가는길에 이런 동네에 맛집이 있을까
술에 치해서 비틀거리는 사람들
허름하게 생긴 간판 진동하는 소변냄새
쉽게 들어가기 힘든 상점가 였다
이런 곳에 스시집이 있을까 있어도 맛집일까
의구심을 품고 가게안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간 진열대에는 온갖 신선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고 이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보다는
소문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부쩍거렸다.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지금까지 단골이
되어서 사시미가 먹고 싶을 때 가는 집이 되었다.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 동물원 2번 출구로
나오면 허름한 상점가가 나오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가 5분 정도 걸어가면
스시집이 나온다.

카운터석과 맞은편에 테이블석
두개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고
작고 이쁘게 생긴신 마마가 반갑게
맞이한다.
오늘은 여러가지 음식이 먹고 싶어서
카츠오 참치 광어 아마에비 그리고
부리하고 새우 피조개가 나오는
모듬 사시미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왔는데 역시 싱싱하다

수족관에 쿠루마 새우가 있다.
있으면 무조건 주문해야지
육질이 단단해서 씹는 식감과
탄력이 있어 고소한 맛이 나는 겨울철 별미
스시집에서 숙성된 새우가 나온데 맛에 차이가 있다.
바로 활어로 먹어야 훨씬 고소한 맛을
느낄수 있다.

아줌마가 털게도 오늘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다.
세프가 하나하나 다 말라준다.
고소한 게맛이 살아있고 감칠맛이 넘쳐난다.
좋은곳에서 이정도 크기로 먹으면
만엔이 넘어가는데
절반 금액으로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별미
고소한 맛은 영덕대개보다 털개가
풍미가 더 한것 같다.

모듬에서 먹었던 아마에비가
달고 맜있어서 추가로 단품으로
주문했다.
겨울이 제철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한 새우는 내장까지
고소하다.

마지막은 우니스시로 마무리
그때그때 우니 맛이 틀리는데
쓴맛도 없고
바다 내음이 물씬 나면서 크리미하고 달콤하다.
구글지도 위치
스시칸 · 1 Chome-15-2 Taishi, Nishinari Ward, Osaka, 557-0002 일본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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